2. 헛개나무 농장과 산양

산양이 헛개열매를 먹는 먹이 습성을 이용하면 헛개나무 농장의 산양 배설물의 자연비료의 역활과 헛개열매발아율 향상으로 인한 헛개묘목의 자연발생의 유도로 헛개나무와 산양의 상호 보완으로 헛개나무 농장의 지속적인 확장 산양의 지속적인 개체수 증가가 자연발생적으로 이루어 집니다. 산양의 작은 관목, 잡풀들을 제거하여 헛개나무 농장의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됨

산양의 먹이 습성은 주로 헛개나무, 신갈나무, 피나무 등을 먹고 그외에 넓은잎외잎쑥, 산새풀 따위를 먹는다

 풀, 산열매, 도토리, 바위 이끼, 진달래와 철쭉의 잎 28종류 이상의 푸른잎과 연한 줄기를 즐겨먹는데  부득이한 경우에는 이끼류와 침엽수의 가지도 먹지만 이러한 상태의 영양은 불량하다.

산양은 설악산·대관령·태백산과 같은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산림지대에서 서식한다. 바위와 절벽의 꼭대기와 산맥의 노출된 지역에서 항상 볼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폭설로 말미암아 다소 낮은 산림지대로 내려오지만, 서식지를 멀리 떠나지 않는다. 성질이 매우 국소적이어서 한번 선택한 지역에서 영구히 살며 이동하는 성질이 없기 때문이다.

보통은 햇볕이 잘 내리쬐는 남향, 다른 어떤 동물도 접근하기 어려운 험준한 바위와 바위 사이, 또는 동굴에 2∼5마리씩 군집생활을 한다. 그들의 목소리는 염소와 같이 평화스러운 편이나, 부상을 당했을 때는 까치와 같이 찢어지는 것처럼 운다. 보금자리는 사람이나 동물들이 드나들 수 없는 바위구멍에다 만들고, 바위이끼·잡초·진달래와 철쭉의 잎을 잘 먹는다.

번식은 4월에 두세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강원도설악산·오대산·대관령·태백산 일대에서 서식하고, 중국의 동북지방, 목단강, 우수리지방, 흑룡강 유역에도 분포한다.